캐나다의 차세대 잠수함 사업을 놓고 한국과 독일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한국이 산업협력 협약(CPSP)을 핵심 승부처로 삼고 있다. 정상외교와 특사단 활동을 통해 기업 차원의 제안을 국가 간 협력 의제로 격상시키면서 한국의 신뢰도를 높이려는 전략이다.
전문가들은 잠수함 납입 이후의 현지 운용지원(MRO)이 결정적 변수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잠수함 사업은 인도 후에도 수십 년간 유지보수가 필요하기 때문에 장기적 기술 협력과 부품 공급 체계가 중요하다. 한국이 이 과정에서 캐나다와의 산업 연대를 강화한다면 독일에 비해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현재 캐나다는 노후 잠수함 4척의 교체를 추진 중이며, 총사업비는 약 120억 달러 규모로 추정된다. 한국 방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도 이번 수주 성공이 중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