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마크 카니 총리는 24일(현지시간) 미국과의 통상협정 협상에서 프랑스어 보호 조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카니 총리는 "미국 협상가들은 프랑스어를 '골칫거리'로 보지만, 퀘벡에서는 이것이 권리"라며 언어 문화 보호의 필요성을 밝혔다.
이는 캐나다 정치 지도자들로부터 광범위한 지지를 받은 직후의 발언이다. 카니 총리는 프랑코폰 문화를 약화시킨다고 인식된 미국의 통상 제안을 거부한 데 대해 국내에서 호평을 받았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협상 철회 의사를 보이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 캐나다가 "수년간 미국을 착취해왔다"고 주장하며 자동차와 트럭에 대한 광범위한 관세 인상을 위협했다. 양국의 통상 분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프랑스어 정책이 협상의 주요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