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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룬 대통령 두 달째 해외 체류…93세 장기 집권 속 권력 공백 우려 확산

1시간 전조회 3카메룬, 야운데

카메룬 대통령 폴 비야가 두 달째 자국에 복귀하지 않으면서 건강 이상설과 국정 공백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982년부터 집권한 세계 최고령 대통령의 장기 해외 체류에 야권은 비판을 강화하고 있다. 정부는 공식적인 문제는 없다는 입장이지만, 후계 구도와 정치 불안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카메룬의 폴 비야 대통령이 두 달 넘게 국경 밖에 머물면서 건강 문제와 정치적 권력 공백 가능성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93세인 비야 대통령은 지난 6월 7일 유럽으로 출국한 이후 현재까지 카메룬으로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당시 출국을 “짧은 개인 일정”이라고 설명했지만, 이후 스위스에 체류 중인 사실이 확인되면서 장기 체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비야 대통령은 1982년 집권한 이후 40년 넘게 카메룬을 통치해 온 아프리카 최장기 집권 지도자 중 한 명이다. 그는 지난해 대선에서 승리하며 8번째 임기를 시작했지만, 선거 과정의 공정성을 둘러싼 논란과 야권의 반발이 이어졌다.

야권은 대통령의 장기간 부재가 사실상 국정 운영 공백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야권 지도자인 이사 치로마 바카리는 “대통령의 부재는 국민들에게 국가 운영에 문제가 있다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카메룬 헌법은 대통령의 해외 장기 체류를 직접적으로 제한하지 않고 있지만, 부통령 제도가 존재하지 않아 대통령 유고 상황에서 권력 승계 구조가 불명확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야 대통령의 건강 상태와 향후 후계 구도가 카메룬 정치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젊은 인구가 다수를 차지하는 카메룬에서 고령 지도자의 장기 집권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어 정치적 긴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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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룬#폴비야#아프리카정세#정치불안#장기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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