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이 미국 당국자에 대한 비자 발급을 거부했다. 브라질 정부는 미국이 브라질 대선에 개입하려는 시도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의 한 고위 당국자가 지난주 수십 명의 외교관이 참석한 행사에서 각국 정부에 브라질 대선을 감시할 국제 참관단 파견을 촉구했다. 이는 브라질 정부의 주권과 선거 독립성을 침해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점에서 브라질 당국의 반발을 샀다.
이는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2022년 대선을 앞두고 각국 외교관들을 소집해 브라질 전자투표 시스템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던 사건과 유사한 맥락으로 평가된다. 브라질은 외국의 선거 개입 시도에 민감한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향후 양국 간 외교 관계 긴장이 고조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