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년 만기 통화안정증권 2조원어치를 발행했다. 낙찰수익률은 3.805%로 결정됐다.
한국은행은 9일 실시한 2년 만기 통화안정증권 경쟁입찰에서 발행예정액 2조원 전액을 낙찰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에는 19개 기관이 참여해 총 2조7500억원을 응찰했다. 응찰금리는 3.6503.830% 범위였으며, 최종 낙찰액은 18개 기관이 나눠 가져갔다. 낙찰수익률은 3.805%, 부분낙찰률은 3340%로 집계됐다.
통화안정증권은 한국은행이 금융시장 내 유동성을 조절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이다. 이번 입찰은 한국은행의 공개시장운영 과정에서 이뤄진 것으로, 통화안정증권 발행을 통해 시중 유동성을 흡수하는 효과가 발생한다.
한국은행은 앞서 2026년 9월 중 최대 7조원 규모의 통화안정증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가운데 경쟁입찰 발행 예정액은 6조4000억원이며, 모집 방식 발행 예정액은 5000억~6000억원이다. 같은 달 중도환매 규모는 총 2조3000억원으로 계획됐다.
이번 입찰 결과는 한국은행이 2년 만기 통화안정증권의 시장 수익률을 3.805% 수준에서 형성했다는 점에서 단기 및 중기 채권시장 금리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