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외교부 장관 페니 웡이 이스라엘군(IDF)의 수사 거부 결정에 강한 항의를 표명했다. 호주 국민 조미 프랑콤과 6명이 세계중앙주방(WCK) 차량 호송대를 향한 공습에 숨진 지 이후 이스라엘군은 해당 사건에 대한 형사 수사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무슨 일이 있었나
호주 정부는 이스라엘군의 결정에 대해 '격분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페니 웡 외교부 장관은 수사 거부 결정의 시기가 '특히 모욕적'이라고 지적했다. 호주 정부는 이에 대응해 이스라엘 대사를 소환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프랑콤과 6명이 포함된 인도주의 구호 활동가들이 사망한 지난 사건과 직결되어 있다.
배경
조미 프랑콤은 호주 국적의 인도주의 활동가로,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세계중앙주방(WCK)의 원조 활동에 참여하던 중 공습으로 사망했다. 세계중앙주방은 전 세계에서 분쟁 지역과 재난 지역에 식량 원조를 제공하는 국제 비정부기구다.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지역 작전 과정에서 민간인 사망 사건이 반복되어 왔으며, 국제 사회는 이들 사건에 대한 투명한 조사와 책임 추궁을 요구해 왔다. 호주를 포함한 여러 국가들은 이 같은 민간인 피해에 대한 국제적 검증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의미와 전망
호주 정부의 이스라엘 대사 소환 및 항의는 호주-이스라엘 관계에 긴장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스라엘군의 수사 거부는 국제사회의 신뢰 손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호주를 비롯한 국제 사회의 압박이 계속될 경우 이스라엘의 입장 재검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