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메니아가 3년 전 아제르바이잔에 군사적으로 패배한 이후 평화협상 추진 노력을 검증하는 총선을 지난 일요일 실시했다. 이번 선거는 아르메니아의 지정학적 미래와 러시아와의 관계를 결정하는 중요한 투표로 평가된다.
아르메니아는 2020년 아제르바이잔과의 전쟁 패배 이후 러시아로부터의 거리를 좁혀왔다. 이러한 추세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더욱 가속화됐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주력하면서 아르메니아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 것이 배경이다. 현 정부의 평화협상 추진이 유효한 정책인지를 판단하고, 동시에 러시아와의 전략적 관계를 재설정할 수 있는지가 이번 총선의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