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메니아가 8일 의회선거를 실시했다. 러시아의 압박이 고조되는 속에서 니콜 파신얀 총리 정부는 모스크바와의 관계를 완화하고 서방과의 협력을 강화하려는 새로운 지정학적 노선에 대한 강력한 위임을 얻기 위해 이번 선거에 임했다.
파신얀 총리가 이끄는 여당 시빅 컨트랙트(Civil Contract)는 아르메니아의 역사적 친러시아 정책에서의 근본적 전환을 추구하고 있다. 이는 코카서스 지역에서 러시아의 영향력이 약화되는 가운데 아르메니아가 외교 정책의 다각화를 모색하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선거에서는 친러시아 성향의 야당들이 강한 저항을 보이고 있다. 이번 총선은 아르메니아의 미래 외교 노선을 결정하는 중대한 분기점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