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 공급망을 둘러싼 국가안보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중국의 메모리칩 제조업체 YMTC(양쯔강 메모리기술)와의 메모리칩 구매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는 미국의 對중국 반도체 제재 정책과 충돌하는 움직임이다.
미 하원 외교위원장 브라이언 매스트 의원은 CXMT와 YMTC를 '중국 공산당의 군 현대화와 AI 패권 추구를 지원하는 중국 군 관련 기업'으로 규정하며 강한 우려를 표시했다. 매스트 의원은 이 결정을 허용하는 것이 미국의 공급망 보안을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해당 거래가 진행될 경우 애플은 미국의 기술 제재 정책 위반 논란에 직면할 수 있다.
이번 사안은 미중 기술 경쟁과 미국의 동맹국 공급망 관리 전략의 충돌을 보여준다. 향후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 방향과 의회의 입장이 애플의 최종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