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반도체 기업 창신메모리(CXMT)가 애플 등 주요 글로벌 기업들의 수급선으로 떠오르면서 메모리 칩 시장의 판도가 변화하고 있다. 그동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주도해온 DRAM·낸드플래시 메모리 3두체제가 흔들리는 상황이다.
애플이 메모리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 CXMT로 눈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공급망 최적화의 대가로 꼽히는 애플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현재의 메모리 수급 상황이 매우 긴박함을 의미한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 진영에서는 미국 기업의 중국 의존도 심화를 우려하며 반발하고 있다.
창신메모리는 푸젠진화 등 중국 경쟁사와 함께 급속도로 기술 격차를 좁혀가고 있으며,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상태다. 향후 글로벌 메모리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의 위상이 어느 수준까지 높아질지가 주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