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2026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시장 기대를 웃도는 성적표를 내놨다. 비GAAP EPS는 2.09달러로 예상 1.969달러를 6.1% 상회했고, 매출은 133.77억 달러로 예상 132.23억 달러를 1.2% 웃돌았다.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7% 급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무슨 일이 있었나
AMD는 11월 3일 장 마감 후 2026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IR 보도자료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매출은 85억 달러로 전년 대비 97% 증가했고, Instinct MI450 시리즈 GPU와 EPYC CPU 수요가 주도했다. CEO 리사 수는 “데이터센터 매출이 전년 대비 거의 두 배로 늘었고, 4분기에도 Helios와 Venice 생산 확대에 따라 성장 가속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CNBC와 Motley Fool 보도에 따르면 클라우드·기업 서버 매출이 두 배 이상 늘었으며, Anthropic·Meta·Microsoft·OpenAI 등이 Helios 랙스케일 솔루션을 도입했다. 주간 주가 하락(-13.7%) 속에서도 실적 자체는 시장이 주목한 AI 수요 강화를 확인시켜 줬다.
시장 반응과 데이터
52주 밴드 188.22~658.52달러 구간에서 현재가는 64% 지점에 위치한다. 5거래일 주가는 13.7% 하락했으나, 당일 거래량은 5,058만 주로 활발했다. 시총 약 7,957억 달러, TTM PER 123.7배, TTM EPS 3.90달러 수준이다. 최근 4개 분기 EPS는 모두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2026-09-30 2.09달러(+6.1%), 2026-06-30 1.66달러(+1.8%), 2026-03-31 1.37달러(+4.8%), 2025-12-31 1.53달러(+14.8%)다. 애널리스트 의견은 적극매수 17·매수 33·보유 10·매도 0으로 긍정적이다. Goldman Sachs 등은 675달러 목표가를 유지하며 매도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파급과 관전 포인트
데이터센터 매출 비중이 64%까지 확대되며 2027년에는 80%를 넘어설 전망이다. Q4 매출 가이던스는 170억 달러±3%, non-GAAP gross margin 약 55%로 제시됐고 FY2027 전체 매출 가이던스는 미제공됐다. 2027년 전체 매출 성장률은 80% 이상, 서버 매출은 2배, 데이터센터 AI 매출은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한다. 경쟁사 NVIDIA와의 AI 가속기 경쟁, 공급망 확대, 지정학적 리스크가 관전 포인트다. 다음 실적 발표와 규제·정책 동향이 주가 변동성을 좌우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