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주가는 10월 12일 588.175달러로 마감하며 전일 대비 3.28% 하락했다. 주간(5거래일) 기준으로는 9.4% 떨어지며 최근 고점 대비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 52주 밴드 188.22~658.52달러 구간에서 현재가는 상위 85% 수준에 위치하며, 시가총액은 약 9,927억 달러를 기록했다.
무슨 일이 있었나
10월 8일 파이낸셜타임스 보도로 OpenAI 연간 수익 전망이 기존 예상보다 200억 달러가량 낮은 500억 달러 수준으로 확인되면서 AI 인프라 지출 속도에 대한 의구심이 확산됐다. 이 소식 이후 AMD 주가는 3.9% 급락했고, 같은 날 Nvidia와 Oracle 등 AI 관련주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10월 12일 AMD는 OCP 글로벌 서밋에서 Helion 에이전틱 AI 랙 서버 레퍼런스 디자인을 공개했으나, 상용 출시가 2026년 11월 이후로 예정돼 있어 즉각적인 매출 기여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동시에 Microsoft가 Maia 300 AI 칩을 발표하며 자체 칩 의존도를 높이겠다고 밝혀 외부 GPU 공급사에 대한 수요 전망에도 영향을 미쳤다. Yahoo Finance 등 외신은 유가 상승과 금리 우려가 반도체 섹터 전반의 매도 압력을 가중했다고 보도했다.
시장 반응과 데이터
당일 거래량은 654만 주를 기록하며 최근 평균을 상회했다. PER(TTM)은 154.3배, EPS(TTM)는 3.90달러로 고평가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애널리스트 의견은 적극매수 17건·매수 32건·보유 10건으로 매도 의견은 전무했다. 10월 8일 본지 보도에서 이미 유가·금리 상승에 따른 반도체 섹터 매도가 언급됐으며, 이번 주간 9.4% 하락은 그 연장선상이다. Lisa Su CEO가 강조한 '수요가 공급을 웃돈다'는 발언 이후 사상 최고가 부근에서 형성된 포지션이 단기 차익 실현 매물로 출회된 것으로 관측된다. FCF와 영업이익률 등 추가 재무 지표는 미제공 상태다.
파급과 관전 포인트
OpenAI·Meta 등 대형 고객의 기가와트 규모 GPU 계약 진행 속도가 늦춰질 경우 AMD 데이터센터 매출 성장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Microsoft의 Maia 300 대규모 배치 계획은 경쟁 심화를 의미하며, 2027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AMD는 Helion을 OCP에 기여해 생태계 확대를 노리고 있으나, 실제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다음 주요 일정으로는 11월 3일 예정된 3분기 실적 발표가 있으며, EPS·매출 컨센서스 상회 여부와 2027년 가이던스가 시장의 초점이 될 전망이다. 산업 전반에서는 유가와 금리 동향, TSMC 실적 발표(10월 중순 예정) 등이 추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