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보기술 기업 알파벳이 최대 250억 달러(약 34조 6천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발행은 인공지능(AI) 인프라와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를 위한 대규모 자금 조달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시장에 따르면 알파벳은 최대 25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Bond)를 발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발행이 완료될 경우 최근 미국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 가운데 최대 규모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알파벳은 막대한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금리 수준의 장기 자금을 확보해 자본 효율성을 높이는 전략을 지속해 왔다. 시장에서는 이번 조달 자금이 인공지능 모델 개발, 데이터센터 확장, 반도체 및 클라우드 인프라 투자 등에 활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은 생성형 인공지능 경쟁이 심화되면서 데이터센터 구축과 인공지능 전용 반도체 확보를 위해 수백억 달러 규모의 자본 지출을 확대하고 있다. 알파벳 역시 이러한 투자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대규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