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9988.HK) 주가가 2026년 8월 3일 오전 11시 기준 124.7 HKD로 전일 대비 6.58% 상승했다. 이는 주간(5거래일) 11.3% 상승세를 이어가는 흐름으로, 52주 밴드(88.65~186.2 HKD) 내 37% 지점에 해당한다. 당일 거래량은 1억186만 주를 기록하며 시장 관심이 집중됐다.
무슨 일이 있었나
7월 31일 블룸버그는 중국 AI 스타트업 문샷(Moonshot)이 알리바바와 약 2만 개 엔비디아 칩 클러스터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 계약은 문샷의 Kimi K3 모델(2.8조 파라미터) 개발에 핵심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Reuters와 Economic Times 등도 같은 날 블룸버그 보도를 인용하며 중국 AI 생태계에서 알리바바 클라우드 역할이 부각됐다고 전했다. 앞서 7월 20일 알리바바는 Qwen3.8 Max 모델 프리뷰를 공개하며 AI 경쟁력을 강조한 바 있다. 시장은 알리바바가 AI 인프라 공급자로서 수혜를 받을 가능성에 주목했다.
시장 반응과 데이터
현재가는 52주 고점 186.2 HKD 대비 낮은 수준이지만, 7월 24일 108.4 HKD(5.66% 하락) 저점 이후 반등이 이어지고 있다. 7월 31일에는 116.7 HKD로 4.38% 상승하며 주간 5.7% 오름을 기록했다. PER(TTM)은 18.97배, EPS(TTM) 6.38로 나타났다. 시가총액은 약 2.32T HKD 수준이며, 1년 목표가 평균 180.65 HKD로 애널리스트들은 강력 매수 의견을 유지 중이다. 영업이익률과 FCF, 다음 분기 가이던스 등 실적 관련 세부 수치는 미제공 상태다. 8월 28일 예정된 실적 발표가 다음 관전 포인트다.
파급과 관전 포인트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AI 컴퓨팅 공급 확대는 중국 내 AI 개발 경쟁을 가속할 전망이다. 문샷 외 경쟁사와의 협력 가능성, 엔비디아 칩 공급망 의존도 이슈가 산업 공급망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경쟁사 텐센트·바이두 등도 AI 모델 개발을 병행 중이다. 8월 28일 실적 발표와 규제 동향이 주가 변동성을 좌우할 전망이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AI 투자 확대 정책이 추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