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연세대학교에 재학 중이던 일본인 기업가 모에 카스가이는 명문대의 우수 졸업생들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그녀는 2019년 한국 구직자와 일본 기업을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35세인 카스가이는 지난달 자신의 스타트업 KOREC이 주최한 2일간의 채용박람회에서 "똑똑한 학생들이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것이 놀라웠다"며 "많은 졸업생이 일본어를 구사했다"고 말했다.
한국의 구직난이 심화되면서 역내 인재들이 일본 노동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한국 청년 실업률의 구조적 문제와 일본의 노동력 부족이 맞물리는 가운데 발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