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주 시장을 뒤흔든 AI 거품론 논의와 금융회사들의 AI 인프라 금융 확대 움직임이 모순적으로 충돌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AI 투자 과열과 컴퓨팅 설비 과잉 우려가 제기되는 와중에도 주요 금융사들이 동시다발적으로 AI 관련 금융상품을 확대하는 현상을 지적한다.
이는 기관투자자와 대형 금융회사의 시장 심리 변화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금리 인상 기조가 유지되고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공포심이 지배적인 투자자들의 판단력을 흐리고 있다. 특히 '순환금융' 구조를 통해 개인투자자들이 리스크를 충분히 인식하지 못한 채 고위험 자산에 노출되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를 제1차 개미사냥(2021년 테슬라 광풍) 이후 재편된 시장구조 속에서 발생하는 제2차 개미사냥으로 분석한다. 공포 심리가 이성적 판단을 압도하는 시장 환경에서 일반 투자자 보호 방안 강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