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 키이우에서 철수 시작…평화협상 신호탄인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 지역에서 군부대 철수를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군 소식통은 21일 러시아 측이 키이우 북부와 동부 전선에서 상당 규모의 병력을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2년 이상 계속된 교착 상태를 뚫고 협상 국면으로 진입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움직임이다.
현지 정보 당국자들은 러시아의 철수가 전투 재배치일 가능성도 제기했으나, 타이밍상 국제 중재 노력과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평화협상을 위한 신호 해석이 우세하다. 미국과 유럽연합은 지난달부터 양측 간 휴전선 설정과 영토 문제를 중심으로 중재를 진행 중이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공식 입장 발표를 보류한 가운데, 국방부는 러시아의 모든 움직임을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실질적인 평화협상 개시 여부가 이번 철수의 진정한 의도를 판단하는 척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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