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진핑 주석이 국방부장, 외교부장, 농업농촌부장 등 고위 관료들을 대규모로 숙청하고 있다. 군 지휘관, 지방 지도자, 금융감독 당국자, 국유기업 임원들도 잇따라 직위에서 물러나고 있다.
이는 마오쩌둥 시대 이후 중국 공산당의 집단지도 체제를 사실상 해체하고 1인 지배 체제를 복구하려는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시 주석은 마오 시대의 정치 관행도 일부 되살리며 권력 집중을 추진하고 있다. 정치국 등 당 최고 의사결정 기구의 인사 개편도 시 주석의 의중에 맞춰 진행되고 있다.
중국 국내 파벌 정치의 약화와 중앙 권력의 강화라는 긍정적 평가가 있는 반면, 능력 있는 인물들의 지속적 배제로 인한 정책 결정의 질 저하와 국정 운영의 불안정성을 우려하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