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을 방문해 북·중 우의탑에 참배한 후 귀국했다. 이번 방북은 미국의 한반도 영향력 확대에 대한 직접적 대응의 성격을 띠고 있다.
방북 직전 주한미군 사령관이 한국을 중국 견제용 '한반도 단검'으로 묘사해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중국은 이를 통해 미국에 대해 북한이 자신의 전략적 자산임을 암시적으로 보여주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는 북·중 상호원조조약 체결 기념년으로, 시진핑의 방북은 이 조약을 통한 군사동맹 강화 의지를 드러낸다.
이는 미국이 한·일 동맹 강화와 한반도 입장에서의 영향력 강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중국이 북한과의 전략적 연대를 강조함으로써 동북아 대결 구도가 더욱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