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10명 중 7명이 핵무장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 자체 핵무기 개발에 대한 국내 지지도가 70%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높은 지지도는 북한의 핵 위협 심화와 미국의 핵우산 신뢰도 저하에 기인한다. 북한은 지난해 이후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을 반복하며 핵 능력을 고도화하고 있다. 동시에 미국의 핵 억지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자체 핵무장을 대안으로 보는 국민이 증가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핵무장 논의가 단순한 군사 문제를 넘어 국가 안보의 자율성을 추구하려는 정치적 신호로 해석한다. 핵무기 개발은 국제 핵확산금지조약(NPT) 규정 위반으로 국제사회의 제약이 있지만, 국민적 요구가 높아지면서 정책 입안자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향후 한반도 정세 변화에 따라 핵무장 논의가 실제 정책 의제로 격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