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V) 주가는 24일(현지시간) 382.41달러로 마감하며 전일 대비 3.06% 상승했다. 52주 최고가 383.43달러에 99% 수준까지 접근한 가운데 주간 상승률은 5.0%를 기록했다. 당일 거래량은 846만 주를 넘어섰다.
무슨 일이 있었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된 재무 공시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투자 계좌가 6월 18일 비자 주식을 100만500만 달러 규모로 매수한 사실이 확인됐다. 블룸버그는 22일 이 공시를 보도하며 트럼프 계좌가 6월에 총 1,051건의 증권 거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벤징가는 24일 “Visa Stock Climbs After Trump Buys Millions in Stock” 기사에서 해당 매수가 주가 상승의 직접적 촉매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같은 날 매수된 종목에는 버크셔 해서웨이, 마스터카드, 신타스도 포함됐다. 공시는 미 정부윤리처(OGE)가 22일 공개했으며 거래 규모는 7810만2억6310만 달러에 달한다.
시장 반응과 데이터
현재 주가는 52주 밴드 상단 99% 지점에 위치하며 시총은 약 6,858억 달러로 집계됐다. PER(TTM)은 30.4배, EPS(TTM)는 11.75달러, 배당수익률은 0.73%다. 8월 1일 기준 애널리스트 의견은 적극매수 12건, 매수 35건, 보유 4건, 매도 0건으로 강력한 매수 우위를 보인다. 다우지수 구성 종목 중 상위 상승주로 분류된 점도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거래량 증가와 함께 5거래일 연속 상승세가 이어지며 단기 모멘텀이 강화되는 모습이다.
파급과 관전 포인트
트럼프 계좌의 대규모 매수는 결제·금융 섹터 전반에 동반 상승 압력을 가할 수 있다. 마스터카드 역시 같은 공시 영향으로 동반 강세를 보였다. 향후 3분기 실적 발표와 연간 가이던스 업데이트가 시장의 다음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EPS 비트·미스, 매출 성장률, 영업이익률, 자유현금흐름 변화가 핵심 지표가 될 전망이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규제 환경 변화도 결제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관련 공시를 지속적으로 주시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