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를 강타한 규모 5.0과 7.2의 연속 지진으로 17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주요 도시들이 폐허로 변한 가운데 구조대는 지진 발생 5일 만에 건물 잔해에서 생존자를 찾아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외교 관계가 단절된 엘살바도르의 신속한 인도주의 대응이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300명의 구조대원과 의료진, 군견, 50톤의 장비와 구호물자를 긴급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정치적 대립 상황 속에서도 인명 구조를 최우선으로 삼은 결정으로 평가된다.
국제 구호 체계도 가동됐다. 베네수엘라는 UN 등 국제기구에 긴급 지원을 요청했으며, 인접 국가들도 의료진과 물자 지원에 나섰다. 광범위한 건설 인프라 파괴로 복구는 수개월 이상 소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