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이란과의 갈등 심화 속에서 무기 비축량 부족 문제가 드러나면서 방위 관련 수십억 달러 지출의 투명성을 둘러싼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국방부는 장기간에 걸친 막대한 방위비 지출에도 불구하고 전술 미사일, 공중방어 체계, 전자전 장비 등 핵심 무기 체계의 재고 부족을 경험하고 있다. 이는 그간의 방위산업 투자와 무기 생산 능력 사이의 괴리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방위비의 상당 부분이 인프라, 인력, 행정비 등에 배분되면서 실제 무기 구매 예산이 상대적으로 제한되었을 가능성을 지적한다. 또한 냉전 이후 무기 체계 현대화 지연과 생산 시설 가동률 저하도 현재의 재고 부족을 심화시킨 요인으로 분석된다. 미국 방위 당국은 국방 태세 강화를 위해 무기 생산 확대와 전략적 비축 재편성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