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가 북한의 사이버범죄를 전 지구적 문제로 규정하며 해킹 배후설을 재확인했다. 김여정 노동당 총무부장은 이를 정치적 도발이라며 전면 부인해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이번 발언은 사이버 범죄를 국가 간 책임 공방의 의제로 삼아, 국제 협력과 제재 논의의 명분을 넓히려는 흐름으로 해석돼 왔다. 동시에 북한 측은 대외 비난을 정치적 공세로 규정하며 반박함으로써 의혹을 흡수하지 않고 맞대응하는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망은 단기간에 입장 차가 좁혀지기보다는, 사이버 이슈를 둘러싼 상호 비난이 반복되며 외교·안보 영역에서 긴장 요인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