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이 19일 핵 문제 해결을 위한 실무협상에 돌입한다. 미국 협상단은 부통령 당선인으로 알려진 밴스가 주도하며, 이란의 핵 포기 절차와 검증 체제 수용을 전제로 단계적인 제재 완화를 제시하는 입장이다.
미국은 이란이 먼저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이란은 동결자금 해제와 경제적 보상을 선행 조건으로 제시하며 입장 차를 보이고 있다. 양측의 선순환 요구가 충돌하는 상황이다.
이번 협상은 장기간 교착 상태에 있던 미·이란 핵 문제 해결의 전환점이 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검증 체제와 제재 완화의 시간차를 어떻게 조정하느냐가 협상의 성패를 결정할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