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간 휴전 양해각서(MOU)가 점진적으로 와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모나 야쿠비안 중동프로그램 책임자는 "양해각서가 점차 와해되고 있다"면서도 "양측 모두 전면전으로 확대되는 것은 회피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양국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와중에도 카타르와 파키스탄 등 중재국들은 물밑 외교를 통해 긴장 완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들 중재국의 개입은 양국이 원하지 않는 전면 충돌을 막기 위한 외교적 장치로 기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 상황을 양국 간의 '관리된 긴장' 상태로 평가하고 있다. 양해각서의 형식적 약화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전쟁 회피라는 기본 틀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