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다. 이란은 수십 년간 해협 봉쇄를 '최후의 수단'으로 자제해 왔으나, 현재 협상에서 이를 압박 카드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란의 전략이 국제적 고립 심화를 우려한 신중함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교역량의 약 30%가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이를 봉쇄할 경우 국제 유가 급등과 글로벌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이란 협상 관계자들은 이 문제가 최종 합의 도출의 핵심 장애물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한편 미국 공화당 중도파 지원단체인 리퍼블리컨 메인스트리트는 현 정부의 이란 정책이 당에 정치적 부담을 안겨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향후 양측의 협상 동향과 호르무즈 해협 문제의 해결 여부가 미-이란 관계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