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간 휴전 연장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브렌트유는 이달 들어 18% 하락했으며, 이는 중동 지역 갈등 완화에 대한 시장의 낙관론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외교정책연구소(FPRI)의 애런 스타인 소장은 "단순한 휴전 연장이라면 근본적으로 달라지는 것은 없다"면서도 "미국과 이란 양측이 봉쇄를 동시에 해제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양국이 경제 제재 동시 해제에 합의한다면 이란의 석유 수출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공급 증가로 이어져 유가 하락 압력을 지속시킬 전망이다. 에너지 시장은 중동 지역 긴장 완화가 글로벌 오일 수급 안정화에 긍정적 신호로 작용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