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과 동시에 대이란 경제 압박 작전인 '경제적 분노'(Economic Fury)를 추진 중이다. 미 재무부는 제재를 통해 이란산 원유 판매와 무기 생산에 관여한 개인 및 기업들을 겨냥하고 있다. 이란 정권의 자금줄을 단절하려는 전략이다.
미국은 이란의 경제 상황이 급속도로 악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이란의 물가상승률이 200%를 넘을 것으로 전망되며, 통화인 리알의 가치도 급격히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이란 국민의 생활 수준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번 경제 제재 조치는 미국의 '최대 압박' 정책의 연장선이다. 종전 협상을 진행하면서도 경제 압박을 지속하는 이중 전략으로 평가된다. 이란 경제가 더욱 압박받을 경우 협상 결과와 이 지역의 정치·경제 정세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