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원유재고가 22년 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바이든 행정부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전략비축유를 대량으로 방출했으며, 당시 비축량은 1980년대 이후 4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 5월 미국의 원유 수출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국내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의 해상통로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 불안정이 심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저수준 비축량이 지정학적 위험에 취약한 상태라고 지적한다. 중동 정정 불안정으로 인한 공급 충격이 발생할 경우 미국의 에너지 안보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다. 에너지 정책 당국은 비축유 보충 방안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