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이 미래 전장의 핵심 기술로 드론을 중심으로 군비를 재편하고 있다. 나토는 드론 방어에 40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했으며, 영국은 드론과 대드론 체계 개발에 50억파운드를 배정했다. 전통적인 전차 중심의 군사 전략에서 AI, 위성, 통신 기술을 결합한 드론 기반 전력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론이 입증한 높은 효율성과 운용의 유연성이 유럽 국방 전략 재검토의 주요 계기가 됐다. 제한된 국방 예산으로도 강력한 전술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각국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는 냉전 이후 추진되던 대규모 중장비 중심 군비 정책의 근본적 변화를 의미한다.
유럽의 드론 투자 확대는 향후 국방 산업 생태계와 나토 회원국 간 군사 협력 방식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 전장의 우위를 확보하려는 선제적 전략이자,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노출된 전력 공백을 메우려는 현실적 대응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