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미사일 부품의 기술 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우크라이나가 현지에서 미사일 부품을 직접 조립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조치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3일 우크라이나가 받는 패트리엇 요격미사일이 크게 줄어든 상황을 지적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필요한 것은 러시아 탄도미사일 공격으로부터의 방어"라고 강조했다.
영국의 이 결정은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우크라이나의 방어 능력 강화를 지원하려는 취지로 보인다. 기밀로 지정돼 있던 미사일 부품 정보를 공개함으로써 우크라이나가 선진국의 기술 지원 없이도 일부 미사일 시스템을 독자적으로 생산·보수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는 서방의 무기 공급 능력의 한계를 보완하고 우크라이나의 장기적 자립 방어 체계 구축을 돕는 전략적 지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