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가 당초 추진하던 2030년 국방비 지출 목표를 수정할 예정이다. 존 힐리 영국 국방장관은 2030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3%를 국방비로 지출한다는 목표를 철회할 것으로 알려졌다.
힐리 장관은 지난 6월 국방비 지출에 대한 정부의 목표가 충분히 야심 차지 않다고 판단해 국방장관직에서 사임한 바 있다.
영국 정부는 당장 국방비를 대폭 확대하기보다 약 50억 파운드 규모의 군사 장비 예산 부족분을 우선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보다 큰 폭의 국방비 증액은 내년도 재무부 검토 이후로 미뤄질 전망이다.
다만 영국 정부가 장기적인 국방비 확대 계획까지 철회하는 것은 아니다. 정부는 NATO가 제시한 2035년까지 GDP의 3.5%를 국방비로 지출한다는 목표를 여전히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