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럽과 거리두기' 행보로 국가 안보를 지킬 핵심 전력 확보가 중요한 도전으로 부상했다. 영국 국방부는 7일(현지 시각) 미국 방산업체와 협력해 사거리 500㎞의 차세대 지대지 탄도미사일 도입을 결정했다.
영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유럽 안보 불안정성 심화와 미국의 유럽 방위공약 약화 우려 속에서 자체 방어력 강화에 나섰다. 이번 미사일 도입은 러시아의 위협에 대항하기 위한 방어적 성격의 무기 체계 구축으로 평가된다.
영국은 향후 이 미사일의 사거리를 1000㎞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이는 유럽 내 러시아의 군사 위협에 대한 억지력을 대폭 강화하려는 전략적 결정으로, 나토 동맹국들의 집단 방위 강화 움직임과 궤를 같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