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날 계획이 있다고 밝혔으나,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 북한 대외연락부장이 양측의 통신을 의심하며 외교적 돌파구에 대한 기대를 꺾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핵무기 57개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무슨 일이 있었나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미국의 남한과의 군사훈련 참여 축소 결정을 발표한 직후 북한의 김정은과 비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시사했다. 기자들로부터 김정은이 대화 요청에 응했는지 묻는 질문을 받은 트럼프 대통령은 "그렇다"고 답했다. 이는 양국 간의 고위급 접촉이 진행 중임을 암시하는 발언으로 해석되었다.
배경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2018년 싱가포르 정상회담을 포함해 북한과의 외교 관계에 주력해 왔다고 알려져 있다.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은 2019년 하노이 회담 이후 진전을 보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남북미 간 긴장 관계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은 정기적으로 남한과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해 왔으며, 이번 훈련 축소 결정은 북한과의 대화 채널 모색의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의미와 전망
김여정의 의심 표명은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적 노력이 일방적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북한이 공개적으로 회의적 입장을 보임으로써 양국 간 신뢰 구축의 어려움이 드러났다. 향후 구체적인 협상 진전 여부가 올해 한반도 정세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