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양해각서(MOU) 합의를 주장하며 3차 공격 중단을 언급한 가운데, 이란은 합의 내용과 서명 시점을 두고 입장 차를 드러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IRNA 통신을 통해 "합의문 서명 시간과 장소에 관한 보도는 전부 추측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바가이 대변인은 "협상 문안의 상당 부분이 정리됐지만, 미국은 협상 과정에서 입장을 계속 바꾸고 있다"며 아직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양국 간 핵 협상을 둘러싼 이 같은 엇갈린 발언은 긴장 완화 과정의 불확실성을 드러낸다. 트럼프의 합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중동 지역 갈등 완화의 전환점이 될 수 있으나, 이란의 신중한 입장은 협상이 여전히 진행 중임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