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외교부가 한국 여야 국회의원단의 대만 방문을 공식 확인하며 양국 간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외교부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 의원단이 지정학적 도전과 반도체 등 첨단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대만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한국과 대만이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민주주의 국가로서 협력을 모색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양국은 반도체, 통상, 안보 등 다층적 영역에서 실질적 대화를 진행했다.
다만 중국은 이번 방문을 '하나의 중국' 원칙 위반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중국은 대만을 자국의 분리독립 지역으로 간주하며 국제적 공인을 반대해왔다. 한국 의원단의 대만 방문은 중국의 민감한 입장을 자극하면서 한중 관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