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의 내전으로 피난한 여성들이 급속지원군(RSF) 전투원들의 강간 피해를 공개적으로 증언하고 있다. 장기간 은폐되어온 성폭력이 전쟁의 조직적 무기로 사용되었음을 드러내는 움직임이다.
2023년 4월 이후 수단 분쟁으로 수천만 명이 피난민이 되었고, 그 과정에서 여성과 아동들이 체계적 성폭력에 노출되었다. 인권 단체들은 강간이 민간인 통제와 정치적 억압의 수단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생존자들의 증언은 전쟁 범죄 기록은 물론 국제사회의 개입을 촉구하는 증거가 될 수 있다.
침묵을 깬 여성들의 증언은 인도주의 위기의 심각성을 보여준다. 국제형사재판소(ICC) 등 국제기구들이 수단의 성폭력 범죄 조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향후 전쟁 범죄 기소의 기초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