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이 최악의 산불 사태로 몸살을 앓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과 건조한 날씨가 겹치면서 유럽 전역에서 초대형 산불이 속출하고 있으며, 스페인과 프랑스를 중심으로 피해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스페인에서는 주민 대피보다 산불 진압에 자발적으로 나서는 주민들의 모습이 포착되면서 피해의 심각성이 드러나고 있다. 프랑스 보르도 인근의 핵·방산시설도 비상 상태에 돌입했다.
국내 정계에서는 이번 사태가 내년 스페인 총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현 정부의 재난 대응과 기후정책 추진 여부를 놓고 여야 간 책임론 공방이 시작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