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세우타 수반이 모로코 당국이 최근 대량 이주민 월경 사태를 배후에서 부추기거나 방조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스페인 측은 모로코가 알제리와 스페인의 정상외교 및 관계 개선에 불만을 품고 이번 월경 사건을 의도적으로 유발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모로코와 스페인 간의 껄끄러운 관계는 오래전부터 지속되어 왔으며, 최근 알제리와의 외교 개선이 모로코의 불만을 가중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북아프리카 지역의 복잡한 국제 관계와 정치적 대립이 이주 문제로 표출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 스페인-모로코 간 외교 마찰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인도주의 문제인 이주민 사태가 정치적 도구로 악용되는 것 아닌지에 대한 국제적 우려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