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이 7개월간 중단된 핵잠 협상을 재개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미는 다음달 2~3일 서울에서 한미정상회담 공동설명자료(Joint Fact Sheet) 안보 분야 후속조치 협의를 위한 발족 회의를 개최한다.
한국 측에서는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을 비롯한 청와대, 국방부, 해군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미국은 국무부, 국방부, 해양안보 관계자들로 구성된 범정부 대표단을 파견한다. 이는 정상회담 당시 합의한 한반도 안보 강화를 위한 구체적 이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핵잠 도입을 둘러싼 한미 간 이견이 지속되던 가운데 이번 회의 개최는 양국 협상의 실질적 진전이 기대되는 신호다. 협의 결과에 따라 한반도 방위력 강화 방향과 미국의 핵억지력 제공 문제가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