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무총리는 한국과 이탈리아 간 특별전략동반자 관계 격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국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상당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 총리는 한국 외교의 기존 패러다임인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이라는 이분법적 접근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오랫동안 한국의 외교 정책은 이 공식으로 설명돼 왔지만, 국제정세의 변화와 양국 관계의 다층화를 반영하지 못한다"고 평가했다.
이는 한국 외교의 다변화 전략을 시사한다. 미국과의 안보 동맹, 중국과의 경제 관계라는 이분법을 넘어 유럽의 주요국들과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특히 반도체, 자동차, AI 등 미래 먹거리 산업에서 이탈리아와의 협력 확대는 한국의 글로벌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