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6%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의 높은 기저효과와 중동 지역 갈등 심화로 인한 외교적 악재가 동시에 작용한 결과다.
국내 산업활동을 주도해온 반도체, 자동차 등 주요 업종이 기저효과의 영향을 받았다. 지난 3월 급락했던 생산 지수가 4월에 일시적으로 회복되지 못하면서 부진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동시에 중동 지역의 국제 분쟁 심화로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수출 전망 악화에도 영향을 미쳤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번 조정을 일시적 현상으로 보고 있다. 반도체 업황 개선, 수출 수요 회복 등 긍정 요인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향후 기저효과가 순화되고 국제 정세가 안정화될 경우 산업활동 지표의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