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릴란드가 기니비사우의 국가 공식 인정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었지만, 막판 외교 개입으로 협상이 무산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마다 마스르에 따르면 소말릴란드 고위 관계자들은 외무장관을 포함한 대표단을 기니비사우에 파견해 고위급 협상을 진행했다. 소말릴란드 측은 당초 기니비사우의 국가 공식 인정이 임박한 것으로 판단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협상 이후 기니비사우 정부는 소말릴란드에 대한 공식 인정 결정을 내렸다는 사실을 부인했으며, 그러한 결정을 검토하고 있다는 주장 역시 공개적으로 부인했다.
소말릴란드는 기니비사우 외에도 에스와티니와 남수단, 그리고 여러 국가를 상대로 국가 공식 인정을 확보하기 위한 외교 활동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맞서 소말리아는 동맹국들과 함께 소말릴란드를 추가로 인정하려는 국가들을 막기 위한 외교 캠페인을 벌였다고 전해졌다.
소말리아 고위 관계자는 소말릴란드의 인정 확보 움직임을 아랍에미리트와 이스라엘이 지원하고 주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모가디슈는 이스라엘의 소말릴란드 인정에 이어 추가로 6개 국가가 같은 결정을 내리는 것을 막는 데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사안은 소말릴란드가 국가 공식 인정을 국제적으 확대하려는 움직임과 이를 저지하려는 소말리아 측 외교전이 맞부딪히면서 양측의 외교적 경쟁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