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출신의 국제축구연맹(FIFA) 공인 심판이 미국 월드컵 행사 참석을 위해 비자를 취득했음에도 미국 입국을 거부당했다.
해당 심판은 소말리아 국적자로서 FIFA 공식 심판으로 활동 중이었으나, 미국 입국 심사 과정에서 거부 판정을 받았다. 이는 소말리아가 미국의 테러 고위험 국가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 월드컵 담당자는 공식 성명을 통해 소말리아 심판과 이란 스태프에 대한 비자 거부 조치가 타당하다고 밝혔다. 다만 국제사회에서는 공인된 국제심판의 입국 거부가 대회의 공정성과 국제규범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번 사건은 국제스포츠 행사 개최국의 보안 정책과 국제규범 간의 충돌을 보여주는 사례로, 월드컵의 보편적 참여 원칙에 대한 논란을 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