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제도가 중국과의 안보협정을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하면서 남태평양 지역의 지정학적 균형이 변화될 전망이다.
솔로몬제도의 외교 정책 전환은 태평양 패권 경쟁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는 파푸아뉴기니, 투발루, 나오에로 등과 안보 및 경제를 결합한 양자 협정을 연이어 체결하며 중국의 남태평양 진출을 견제하고 있다. 이러한 호주의 전략적 움직임은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 전략과 맥락을 같이한다.
솔로몬제도의 정책 전환은 2022년 중국과 체결한 안보협정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협정이 체결된 이후 미국, 호주, 일본 등 인도-태평양 지역의 주요 국가들은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우려해왔다. 향후 솔로몬제도의 안보협정 재검토 결과는 남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외교 정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