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닉스의 자사주 지급 관련 합의안이 주주총회에서 부결됐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주가 부진으로 인해 주식보다 현금 선호 심리가 확산한 것이 주된 이유로 분석된다.
다만 찬성표가 절반에 가까운 수준으로 나타나면서 자사주 지급 자체를 완전히 반대하는 입장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 상황이 개선되면 자사주 비율 조정 방안이 추진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현물 배분보다 현금 선호도가 높은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SK하닉스 경영진은 추후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재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