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남서부 지잔 지역에 국가 조기경보 시스템을 통한 위험 경보가 발령됐다.
발령된 경보문에는 "긴급상황 국가조기경보플랫폼에서 지잔 지역에 위험을 알리는 경보가 발령됐다"며 지침을 따를 것을 당부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함께 인접한 나즈란 지역에서도 경보가 격상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보의 구체적인 사유와 위험의 성격, 대피 지침의 내용, 적용 범위 등은 즉각 공개되지 않았다.
지잔과 나즈란은 모두 예멘 국경과 인접한 사우디 남서부 지역으로, 예멘 내전 기간 후티 측의 미사일·무인기 공격 표적이 돼 온 곳이다.
앞서 지잔에서는 아람코 정유공장 부속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후티군은 무인기로 해당 시설을 타격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아람코는 이후 일일 40만 배럴 규모인 지잔 정유공장의 재가동 시점을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