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주요 밀 수출 항로인 아조우해를 집중 공격하면서 국제 곡물가가 급등하고 있다. 현지 시간 15일 시카고 밀 선물 가격은 3% 이상 급등했으며, 유럽 밀 가격도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흑해 및 아조우해를 둘러싸고 해운·물류 전선에서 격렬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해역 공격으로 러시아의 밀 수출이 차질을 빚으면서 국제 곡물 시장의 공급 차질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세계 밀 공급의 상당 부분을 담당하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갈등이 장기화될 경우, 국제 식량 안보 위기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곡물 수출국의 공급 차질은 전 세계 식품 가격 상승과 개발도상국의 경제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어 국제 사회의 주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