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 경제회의에서 푸틴 정부를 지지하는 국제적 악명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푸틴의 특별특사 키릴 드미트리예프(Kirill Dmitriev)는 목요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평화협상이 중단된 가운데에도 러시아와 미국이 경제·에너지 문제에 관한 대화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드미트리예프는 전날 미국 측 관계자들과 통화했다고 덧붙였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경제회의는 러시아의 주요 국제 경제 포럼으로, 이번 행사에는 푸틴의 정책을 지지하는 국제적 인물들이 참석해 국제사회 내 찬반 입장의 심화된 분열을 드러냈다. 프랑스24의 국제부 논평가 더글러스 허버트(Douglas Herbert)는 이번 회의를 '악당 갤러리'에 비유하며, 푸틴 정부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온 논란의 인물들이 대거 모였음을 지적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러시아가 국제적 고립 속에서도 우호국과의 경제·외교 관계를 강화하려는 의도를 보여주며, 향후 러시아-미국 간 경제 협력의 방향성이 주목된다.